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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대청소.
봄맞이 대청소를 엄마와 둘이서 해냈다.
내 방에 안 쓰던 옷장 하나를 동생 방으로 옮겼다.
혼자서 다 옮기고 했더니 엄마가 헉! 하셨다.
여튼,
공간이 생긴 내방도 다시 정리했다.
서랍장을 옷장이 있던 곳에 또 옮겨 놓고,
버릴 것들 다 버리고.
기왕 시작했으니 정리해야 할 것들 다 정리하고.
7시간여만에 끝냈다.
이불도 싹 바꾸고!
샤워까지 끝내고 나니 무척이나 상쾌하다:)
그리고 졸리다~:0
이것 저것 필요한 것들은 직접 만들었다.
빨래감이 무척 많다.
뿌듯하다.
이런 일기는 오랜만ㅋㅋ
토요일에 주문한 아빠 양복이 왔다.
너무 세련되고 괜찮다.
사진 그대로의 양복이라 좋다.
10만원이란 값이 더 좋은 걸지도 ㅋㅋ
아빠 가방도 사려고 했으나,
15년 전에 엄마가 쓰시던 쓰리세븐 가방이 있어서,
그게 아직도 너무 멀쩡하고 괜찮아서 사지 않고 대체했다.
오늘 온 양복과 함께 맞췄더니,
정말 너무너무 괜찮아서 내가 다 뿌듯하다.
아빠가 너무 멋져지셨다.
기분이 좋다.
하핫:)
자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