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언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허투로 보내놓고 바쁜척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보람차다고 느끼는 걸 보면,

뭔가 바쁘게 움직인게 분명하겠지.

근 한달 사이에,

생각의 전환이 많이 일어났다.

많은 것들이 변했고 그 중심엔 내가 있었다.

내가 변하니까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

느꼈다.

더 많은 것들이 소중해지고,

더 많은 것들에 감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감사하지 않는 것이

엄청난 사치라고 생각되었다.

감사는 살아 있는 모든 이들의 의무이며 특권이지 않을까 싶다.

더 많이 가진 자의 특권도 아니고

덜 가진 자의 사치도 아닌,

살아 있고 살아가는 모든 이의 의무.

그리고 특권.

만족해서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해서 만족할 수 있다.

그러나 더 많은 경우에 감사해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 생각된다.

꿈은 크게 갖되,

소소한 행복들을 찾아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큰 것엔 얼마나 더할까.

모든 것은 작은 것부터:)

아, 오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