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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엄청나게 길어질텐데 어쩌지ㅎ
오늘 동생의 부탁이 아니였으면
사실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을거야
그 부탁을 저녁에 바로 들어줬더라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을거야
그리고 용기내지 않았더라면
역시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을거야
후훗 하나님 감사합니다:)
용기를 가져야하고 내야 한다고
계속 생각하면서도 힘들었던 일
덕분에 용기를 확인하고 낼 수 있었다
왠지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쨌든 이렇게 용기낼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후후
왜 갑자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으나
어떠한 두려움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예전처럼 분석하고, 돌아가서 날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을 버린 탓이 아닐까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고
받아드리고 싶다
아무런 편견과 견해 없이
내 분석과 해설없이ㅎ
내가 먼저 편견없이 다가가야
나에 대한 편견도 줄어들지 않을까
뭐 어쨌든 이젠
그런건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나로 인해 상처받는다면
이젠 제대로 사과할 용기도 있으니까
상처주지 않기위해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건
바보같아졌으니까ㅎ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고싶다
부딪히더라도 좋다고 생각해
난 이제 누군가에게 어떠한 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라지 않아
그저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보고 싶다
언젠가는 내 가장큰 치부와
상처마저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하고ㅎ
있는 그대로
포장되지 않고
장식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고
또 보고 싶다
그런 시선을 갖고 싶어
하나님이 내 약함을 통해
내 단점과 약점을 통해
더 큰 계획과 더 큰 장점들을
찾아내시고 바라보시는 것처럼
솔직하고 편견없이 바라보는 것
언제나 모두에 대해
기대에 넘친 그 시선을 갖고 싶다
이젠 누군가 나를 나쁘게 보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었어
그래서 포장하고 싶지 않아
옹호하려 애쓰고 싶지 않아
나는 나로서 내 모습을 갖길 원해
조심하고 싶진 않아
그저 배려와 예의를 지키고 싶어
있는 그대로의 나로 부딪히고 싶다
나 자신을 조금씩 더 사랑하게 되는 그런 느낌
그래서 같은 눈높이로 맞추어 보고
싶은 그런 느낌
나를 사랑하지 못했을 때는
그저 피하고 눈치보고 맞추는 데에
급급했던 나였으니까
그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였던
것 같아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 난 도망다닌 셈
분명 난 또 시행착오를 겪게 될지도 몰라
누군가를 상처 입히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그 때엔 분명히 사과할거야
아무런 관계가 되지 못하게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고
대등하게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차라리 부딪히더라도
나를 올바로 보이고 싶어
난 상대방을 수없이 기만했어
나를 받아드리지 못할거고
나로 인해 받는 상처들
내가 준 상처들을 견디지 못할 거라고
혹은
그 상처로 날 떠나버릴거라고
나에 대한 당신들의 마음은
그리 가볍고 쉬운 것뿐이라고
나를
나를 아끼는 모두를
그렇게 기만하고 살았어
그건 정말 기만이였던 것 같다
후후
이젠 상처받는 일에도 기대될 때가
있다니까 ㅋㅋ
이런 상처도 있구나하고 신기해
할때도 있고 ㅎㅎ
사람에 대한 확신이 들 경우는 많지 않지만 때론 오늘처럼
확신에 차서 문 밖을 나서게 되는
일도 있구나ㅎㅎ
솔직하게
당신을 통해서
내 시선과
생각의 폭이
한단계씩 성장했거든요:)
그게 또 너무 감사하고 좋아서 ㅎ
자꾸 웃음이 나네요 히히 ㅋㅋ
하지만 정말 말을 줄여버리고 싶고
쓰는 것도 줄여버리고 싶고...
ㅋㅋㅋ
아.. 졸리다
오늘 비올까봐 갈까 말까도 고민하고
당장 내일까지 과제랑 시험 준비도
해야하고 해서 그런거 생각하면
나가면 안될 것 같은데도
거부할 수 없는 뭔가가 생겨서ㅎ
반드시 꼭 오늘이여만해
라는 기분 좋은 압박이
ㅋㅋㅋ
호호 자야지
아,
집에오다 민정이 봤는데
민정이는 나를 못보고
내가 버스에서 내릴 때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는
내 목소리 듣고 나를 눈치챔
ㅋㅋㅋ
호호 민정이 반가웠음:)
기분 좋은 피로감이라
적당히 자고 일찍
일어날 수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