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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하고 몽롱한 상태를 일컬어 맹롱.
엄마가 요즘 말이 꼬이셔서 계속 새로운 합성어를 만드신다.
여튼 지금 난 딱 맹롱.
몸이 팅팅 부었다.
약먹고 기절하듯 네시간쯤 더 잤는데도 피곤하다.
어지럽다.
나도 샌드위치 먹고 싶었는데 다 드셨네ㅠㅠ
하~..
건이 만나고 와서 쉬어야겠다.
머리속이 뒤죽박죽이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감정이 변하는 건 언제나 한순간이다.
조절능력을 키우자.
순식간에 휙휙 바뀌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항상 차분하게 있었으면 좋겠다.
진정진정.
밥.
먹어야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