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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고속버스

 

 

 

 

지난주에 서울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 발냄새에 휩싸여 기절할 뻔 했는데,

오늘은 옆자리에 앉으신 어르신의 입냄새에 기절할 뻔했다.

아침도 안먹고 점심은 컵라면, 그리고 빈혈이 심해진건지 앞자리에 앉았는데도 어질어질@_@

 

가끔 고속버스에서 신을 벗어 자신의 향취를 맡게 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보통 어느정도면 코가 익숙해져서 모르는데..

정말 독하신 분들이 있다.

 

하..

 

아직도 어지럽다.

빈혈@_@

 

그래도 엄청 큰 목소리로 얘기하시는 분들보단 냄새가 나을지도 모른다ㅠㅠ

전에 낮술 드시고 두분이 같이 타셔서 엄청 시끄럽게 얘기하시는데,

술 드셔서 뭐라 말하지 못하고..

 

 

 

그저 약간의 예의를 갖춰 주셨으면 좋겠다.

모두가 조금씩 서로 양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나라, 그리고 세상이였으면~

 

지하철에선 술취하신분이 비틀거리며 통화하시다가 완전히 내던져지듯 꼬꾸라지셨는데..

음음.. 그래도 곧장 사과 하시니.. 음음..

 

조금만 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할 수 있는 미덕이 가득한 세상이길.

조금만 더 따뜻한 소식들이 들렸으면 좋겠다아아아..

 

쨌든 마스크를 가지고 다녀야겠어!

 

고속버스를 당일치기로 6시간 타면 정말 피곤하다.

새벽에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 건 하아=3

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아~

 

아, 버스에서 뭔가 매력적인 외쿸인 봤는데:)

 

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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