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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 뜨거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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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낮은 곳으로


낮은 곳에 살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 나가지 않게 할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정하

2013-10-29
See : 497
Reply : 3
민트초코
2013-10-29 2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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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2013-10-30 0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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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2013-10-30 08: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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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 뜨거운 날에. 471 여담&가십&시시콜콜한얘기 77 관찰일기:) 11 감상:) 4 비밀:) 44 오늘하루:) 113 다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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