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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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2014-02-04 1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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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2014-02-04 2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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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2014-02-05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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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2014-02-06 0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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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2014-02-07 14: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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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2014-02-08 22: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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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아가씨
2014-02-08 23: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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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해버렸다.
그리고 너의 마음에 동조하게 되었다.
나 역시 그러하다.
난 내 것이 아닌 것에는
내 것이 될 수 없는 것에는
마음을 다줄 수 없다.
이제 너의 손을 거절하려한다.
너에게 너무 실망해서
아니 나 자신에게 실망해서
내가 이것밖에 안된다는 그 사실에 실망해서
이제 가려고.
간줄도 모르게
조금씩 멀어지기.
아니 이미 알고 있을지도.
네가 어린게 아니라
내가 내 나이에 비해 어리석은거야
어리광이나 부리고 있고
이제 좀 차분해지자.
일단 내 마음은 3년.
5개월째.
31개월 남았다.
금방 지나가겠지.
그 사이에
좀 더 성숙하고
융통성이 생기길.
슬펐다.
너무 마음 아파서 눈물이 났다.
내가 이렇게나 쉬이 무너지는구나.
이렇게나 쉽게 엉망이 될 수 있구나.
혼자라는 것은 숙명.
너무나도 욕심 많은 나이기에.
혼자일수밖에없다.
숨을쉴수없다.
내게 주어진 것을 받아드리자.
아아아.
하늘은 높고 마음은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