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웃음
7월부터 두통이 시작되어 8월엔 거의 몸부림쳤다.9월에는 일도 못하고 뒹굴어다니고..현재 내 집이 이곳이기에-쉬어도 제대로 쉴 수가 없고.. 계속 아파서 하루 일하고 하루 쉬고 이랬는데,눈치보여 쉬는 것도 쉬는게 아니고. 울지도 못하고,화나도 소리지를 수 없고.아무것도 할 수 없이 꽉 막힌 곳에서 나는 멈춰버린 것 같다. 그리고 너의 쓰디쓴 한마디에-그래 조금만 더 힘내고 정신차리고 버티자고.. 그저 그렇게 희미한 웃음만을,희미한 미소만을. 많은 것을 깨닫고 그것을 위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결과적으로 배운게 더 많지.얻은 것이 더 많지. 조금 씁쓸하다.내가 얼마나 어리석고 어린아이 같은지,얼마나 바보같았는지.줏대없고 엉망이었는지. 끈기도 없고,. 지금은 그저 계속되는 두통에도 아무렇지 않게 일할만큼.이 두통도 익숙해지는 것 같다. 어지럽고 두통. 일기를 쓰지 못하는 내내,바보같은 나를 책망하며 지냈다. 말을 하면 할수록 바보같아져서,제대로 내 생각이나 말을 표현하기 어려워서.그래서 일기를 썻던건데,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그리고 제대로 보고 파악하기 위해. 그걸 못한 긴 시간동안 최악이었지.아프고 힘들어서, 지치고 고달파서.아무것도 하지 못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고. 마음의 여유와,나 자신을 잃었다. 다시 시작하고,다시 변화하자. 괜찮아 나는.여전히 괜찮아 멋져. 내가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그러한 사람이 되기까지,앞으로도 몇 번이나 자존심 깎이는 상황을 받아드려야 하고.자존심이 아니라 낮은자로 다가가야지. 교만과 오만 버리고,허영심과 시기심 버리고.거짓과 탐욕 버리고.자만과 어리석음 버리고. 내가 되고 싶은,따뜻하면서 지혜로운 어른이 되자. 날카로움 버리고,차가움 버리고.나는 봄이 될테다. 겨울이 오면 그것은 곧 봄이 온다는 얘기지.겨울이 아무리 춥다하더라도 봄은 반드시 따뜻하게 찾아오고.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엉망이고 바보여도,실패하고 어리석은 사람일지라도. 봄은 나를 빼놓고 찾아오는게 아니니까. 다시.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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