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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 뜨거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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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화욜에 11시간의 외출
목욜은 5시간
많이 건강해졌다 하지만
내게 외출은 무척이나 벅차다
그리고 지하생활은 다시 몸을 예전으로 돌린다
지난달엔 히터 가스를 마시고 어지럼증과 함께
속을 게워냈다
차곡차곡 나도 모르게 몸에 쌓인 가스가 있었나보다
그 여파로 지금은 조금만 가스 냄새가 나도
숨이 막히고 정신이 없다
아마 그정도 어지럼증은 생애 처음이었지
그 이후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이것저것 신경쓰기를 보름.
또다시 한계에 부딪혔다
누가 알아주겠느냐마는
이건 심했지
지난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두통이
이제 그 도를 넘는다
그래서였나
금요일의 외출은
몸서리치게 싫었다
가기 싫다고 나 빼고 가라고해도
가족모임인거라고 가야한다고
어제부터 가자하지 않았냐고
일주일에 3번 외출은 내가 감당할 수 있던가?
내가 가기 싫어 땡깡 부리자
동생이 짜증난다는 말투로
화나 보이는 표정으로
가기 싫은 사람은 데려가지 말라하는데
그때서야 아차 싶었다
그 이후로 말이 안나오더라
그 이후로 대답 외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스무살남짓
동생의 한마디에 말이 열렸고
지금은 동생의 한마디에 말이 닫혔다
그때는 가족과 사이가 안좋아서
집에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지
그리고 밖에서는 어찌나 말을 잘하던지
동생이 그걸 보고 왜 집에서랑 밖에서랑 다르냐고
그 한마디에 집에서도 말하기 시작했는데
뭐 그녀석이야 내가 부모님과 사이가 어떤지 모르고
그저 학원과 학교를 오가기만 했으니까
그런 동생이 표정과 말투로
나를 정신차리게 했다
한번 막힌 말문은 영 트이지를 않는다
말이 없기를 삼일
가족들은 내가 가기 싫은 데 가서 그런다고
자기뜻대로 안되서 그렇다고 어림짐작
그러나 한 마디도 변명할 수 없다
동생의 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 말에
모든 힘이 빠져나가듯 나가버렸다
어찌 보면 그간 너무 신경쓰고 힘주어 살던 것들이
내 손으로 움켜쥐려 하던 것들을
살며시 놓은 기분이다
부모님 신경쓰고
부모님 패턴에 맞추느라
또 내 삶이 없어졌는데도
나는 그래야만 한다고
그리고 몸이 망가진 지금에서야
깨닫고 입을 다물다니
그렇게 자도 두통이 멎질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조금 움직여도
비문증처럼 따라다니는 녀석
이미 늦었네
이정도 두통이면
얼마나 쉬어야하나
이번달 안에 끝내야 할 것이 있다고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소용없었네
내가 시작한 일이고
내가 끝내야지
감정의 극단, 극과 극인 나에겐
조그마한 실랑이조차 너무 지친다
싸우거나 다투거나 감정이 소비되는 일은
되도록 삼가고 싶다
피하고 싶다
너무 지친다
여전히 내겐 혼자라는 것이 편하다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겠지만
이제와서
이미 감정이 다 뒤틀린 다음에 하는 얘기는
그저 다 변명으로 들릴뿐이라는거
내가 더 잘 알지
아무 말 못하고 두통에 싸여
이번달을 마무리하겠지
또 그 차가운 시선을 견뎌야만 하고
지레짐작으로 나를 판단하고 파묻겠지
난 누누히 얘기했는데
나만 조용하면
나만 입을 안 열면
우리 가족은 평화로울거라고
어차피 다물으려고 했던 입인데
계기가 되어 다물었을 뿐인데
누누히 그래야한다고 얘기했던건
그러겠다는 의미였는데
말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고
말한다 해도 알지 못하는데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
깊어진 골이 더 깊어지길
이대로 왕창 무너지고 깨져 버리길
나를 더 엉망으로
가망이 없는 사람으로
이러면 결국 또 나가야 하잖어
정말 가기 싫었다
정말 지쳤어
정말 싫은데
가기 싫은걸 억지로 가서 기쁠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온 몸이 가면 안된다고 외치는데
지난번에도
가기 싫어 몸부림치고 갔던 적이 있었지
생각지 않은 등산에 올라가다 어지러워
그 자리에 누워버렸고
남은 가족은 정상에 다녀오겠노라했지
꺼이꺼이 내려와
추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차 안에서 얼고 있었고
두시간이 지나서야 집에 올 수 있었다
한 주에 세번이나 외출이라는건
일주일을 쉬라는거지
어디 가는거 너무 싫다
너무 지친다
그냥 이대로 쭉 잠들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래
그때 살려달라 하지 말걸
그대로 데려가달라 할걸
겉은 완전 태릉인인데
속은 아주 엉망이다
한번이나 제대로 살아봤나
늘 비실비실
서럽다 서러워
10대
20대
전부 어지러이 흘러갔네
아주 사소한 일에
모든 것이 터져버렸다
작은 구멍에 댐이 터지듯이
쉬자
어차피
내 평판은 떨어질대로 떨어졌어
이대로 또 막 달리면
남들처럼 살려하면
바로 죽겠지
남들처럼만
그 정도의 건강만
좀 내게 있어다오
하루 열심히 살면 하루 쉬어야하는 이딴 몸뚱아리
진절머리나네
한 일주일 미친듯이 살아보고파도
이삼일이면 몸저 눕지
그러니 그 일년은 어마어마한거야
일년을 채워 일했다는건
정말 내힘은 아니었다는거지
그리고 삼년을 쉬었네
자다 죽는다는게 무엇인지 어떤건지 경험하고서
그제서야 살아야겠다고
그때 그대로 죽을 준비를 할걸
살고팠나보다
더 건강하면 안되는건가
딱 여기까지인가
내가 내 몸을 잘 알고 행동하자
일단 오늘은 쉬자
벙어리 삼년
그게 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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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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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그것보다 더 확실한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
중개사 공부는 올해 다시 연장하고 있다만 생각만큼 잘되
서른 셋까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겁니다 ㅎㅎ 그때까진
서른 셋은 머니...ㅋㅋㅋ마흔 쉰 예순 칠순 팔순 백세
그쵸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거죠ㅋㅋ 언니도 저와함께
우리는 나약하니까 신을 의지하는 거잖냐. 우리가 스스로
그 전부터 있던 관계들까지 포함한 내용이에요 ㅎㅎ그냥
그러니까 네 말은...예전에 상처 준 관계 때문에 이제
예전에 있던 관계들이고 ㅎㅎ제가 상처를 준 입장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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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싫다고 나 빼고 가라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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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가자하지 않았냐고
일주일에 3번 외출은 내가 감당할 수 있던가?
내가 가기 싫어 땡깡 부리자
동생이 짜증난다는 말투로
화나 보이는 표정으로
가기 싫은 사람은 데려가지 말라하는데
그때서야 아차 싶었다
그 이후로 말이 안나오더라
그 이후로 대답 외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스무살남짓
동생의 한마디에 말이 열렸고
지금은 동생의 한마디에 말이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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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지
그리고 밖에서는 어찌나 말을 잘하던지
동생이 그걸 보고 왜 집에서랑 밖에서랑 다르냐고
그 한마디에 집에서도 말하기 시작했는데
뭐 그녀석이야 내가 부모님과 사이가 어떤지 모르고
그저 학원과 학교를 오가기만 했으니까
그런 동생이 표정과 말투로
나를 정신차리게 했다
한번 막힌 말문은 영 트이지를 않는다
말이 없기를 삼일
가족들은 내가 가기 싫은 데 가서 그런다고
자기뜻대로 안되서 그렇다고 어림짐작
그러나 한 마디도 변명할 수 없다
동생의 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 말에
모든 힘이 빠져나가듯 나가버렸다
어찌 보면 그간 너무 신경쓰고 힘주어 살던 것들이
내 손으로 움켜쥐려 하던 것들을
살며시 놓은 기분이다
부모님 신경쓰고
부모님 패턴에 맞추느라
또 내 삶이 없어졌는데도
나는 그래야만 한다고
그리고 몸이 망가진 지금에서야
깨닫고 입을 다물다니
그렇게 자도 두통이 멎질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조금 움직여도
비문증처럼 따라다니는 녀석
이미 늦었네
이정도 두통이면
얼마나 쉬어야하나
이번달 안에 끝내야 할 것이 있다고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소용없었네
내가 시작한 일이고
내가 끝내야지
감정의 극단, 극과 극인 나에겐
조그마한 실랑이조차 너무 지친다
싸우거나 다투거나 감정이 소비되는 일은
되도록 삼가고 싶다
피하고 싶다
너무 지친다
여전히 내겐 혼자라는 것이 편하다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겠지만
이제와서
이미 감정이 다 뒤틀린 다음에 하는 얘기는
그저 다 변명으로 들릴뿐이라는거
내가 더 잘 알지
아무 말 못하고 두통에 싸여
이번달을 마무리하겠지
또 그 차가운 시선을 견뎌야만 하고
지레짐작으로 나를 판단하고 파묻겠지
난 누누히 얘기했는데
나만 조용하면
나만 입을 안 열면
우리 가족은 평화로울거라고
어차피 다물으려고 했던 입인데
계기가 되어 다물었을 뿐인데
누누히 그래야한다고 얘기했던건
그러겠다는 의미였는데
말하지 않으면 알지 못하고
말한다 해도 알지 못하는데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
깊어진 골이 더 깊어지길
이대로 왕창 무너지고 깨져 버리길
나를 더 엉망으로
가망이 없는 사람으로
이러면 결국 또 나가야 하잖어
정말 가기 싫었다
정말 지쳤어
정말 싫은데
가기 싫은걸 억지로 가서 기쁠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온 몸이 가면 안된다고 외치는데
지난번에도
가기 싫어 몸부림치고 갔던 적이 있었지
생각지 않은 등산에 올라가다 어지러워
그 자리에 누워버렸고
남은 가족은 정상에 다녀오겠노라했지
꺼이꺼이 내려와
추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차 안에서 얼고 있었고
두시간이 지나서야 집에 올 수 있었다
한 주에 세번이나 외출이라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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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는거 너무 싫다
너무 지친다
그냥 이대로 쭉 잠들어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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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데려가달라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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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터져버렸다
작은 구멍에 댐이 터지듯이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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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판은 떨어질대로 떨어졌어
이대로 또 막 달리면
남들처럼 살려하면
바로 죽겠지
남들처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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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 미친듯이 살아보고파도
이삼일이면 몸저 눕지
그러니 그 일년은 어마어마한거야
일년을 채워 일했다는건
정말 내힘은 아니었다는거지
그리고 삼년을 쉬었네
자다 죽는다는게 무엇인지 어떤건지 경험하고서
그제서야 살아야겠다고
그때 그대로 죽을 준비를 할걸
살고팠나보다
더 건강하면 안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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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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