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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 뜨거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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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부정당한 인간이 긍정을 말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가?
존재 자체를 부정 당하고, 능력이나 인간성마저 부정 당했을 때.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계속해서 존재를 증명하려고, 삶의 이유를 찾으려고,
존재의 가치를 입증하려고 살아가는,,
재밌는 건, 이제는 인정을 받아도 공허하다는 것.
의심하게 되지. 긍정을 부정으로 받아들인다.
허무하다.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인데.
존중받고 존귀히 여김이 마땅한데..
그래도 늘 노력했다,
부정이 긍정이 되기 위해서.
부정당했다고 다른 이를 부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난 늘 부정적이다.
몸도 마음도 아프다.
세상에서 배려를 보지 못했다,
존중을 보지 못했다.
제대로 된 어른을, 인격을 마주하지 못했다.
나는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부정이 긍정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나를 긍정할 수 있는가.
아무도 긍정해 주지 않는 내 삶을.
나는 어떻게 긍정할 수 있는가.
다른 이의 인정이, 평가가 무엇 중요하다고.
평생 한 명 없어도 좋다.
여태 없었으니 괜찮다.
속았지만 만족한다.
어린 시절의 그 다짐은 예지였나.
그래그래 의미가 좀 다르더라도 ㅎㅎ
그 말이 곧 내 운명임을 직감하다니 대단하네.
결국 혼자라는 거지..
내 속에 수만가지의 혼돈이 있다.
여러가지가 뒤섞여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을 만들었고
나는 여전히 갇혀 있다.
나는 상처를 잘 받는 아이였고, 그것이 모든 관계를 너무 소중히 여겼음이 이유라면-
그래서 나는 모든 관계를 끊지 않았는가.
아니지, 끊김을 당한거지.
세상이 무섭게 태어난 나는 늘 두려워하며 살았다.
모든 것이 무서웠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살았다.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든-
난 늘 무서웠다.
그러나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이 두려움을 이해받지 못한 채 성장했다.
그리고 꿈에서도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 밀려왔다.
아,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어떻게든 엄마 뱃속에서 죽었어야 했다,
그랬다면 모두가 편했을 텐데…
정신적인 고통에 육체적인 고통이 더해지고
또 모르고 넘어가도 됐을 일을 깨닫게 되었다.
차라리 눈치라도 없고 둔했다면
단 몇 년은 더 편했을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평생을 끙끙.
너는 나를 속였다.
네 고통이 더 크다 편견을 가지고 내 얘기를 무시했다,
듣기 싫다는, 귀찮다는 네 행동에.
아, 속았다.
그럼 그렇지.
내 30 년이 그리 가벼운 줄 알았다면,
바꿀 수만 있다면 네가 내 삶을 살아줬으면.
네 고통은 내가 겪을테니.
하루하루 시멘트 바닥에 처박히는, 끝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숨막혀 죽을 것 같은
이 고통을 네가 가져가기를.
나는 내가 겪은 고통이 어둠이 너무 커서 다른 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는데.
너는 너의 오만으로 다른 이들을 깔보고 있었구나..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호감마저 거둬가는구나.
안녕.
배신은 늘 있는 일이라 괜찮아.
난 인복이 없거든.
어떤 복도 없어.
그냥 내 자신이 복인거지.
이러든 저러든 그래도 늘 바르게 살려고 하니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고통에 몸부림쳐도
나는 늘
더
고통 중에 있는 이를 위해 기도하니까.
그래 나 자신이 제일 복덩이야.
좌절해도 일어나고
고통스러워도 이겨내고
죽을 때까지 죽지 않으니,
어떻게든 살아가야지.
침묵, 그리고 잠.
내 침묵의 이유를 모르는 당신은.
늘상 욕만 하죠.
반성하느라 침묵하고
힘이 빠져 침묵하는 것임에도.
화풀이라 생각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당신.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아서
한 번도 대답하지 않았고
우린 여전히 오해만 쌓아가죠.
기대가 없으니 관계를 개선할 이유도 의미도 못느끼고
그냥 혼자 살 수 있다면
고독사라도 좋으니 조용히 눈 감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이 너무 시끄러워서
어지럽다.
모든 것이 부정 당한 나는 나 조차도 내 것이 아니어서
그래서 그렇게 내 것에 집착했나보다.
내 물건, 내 사람.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집착.
그런데 이제 보니 내 것은 정녕 하나도 없었네.
나도 나를 갖지 못하다니.
우숩네.
그래, 그럼 일단 나부터 가져보자.
단 한번도 내것이 없던 내게 나를 주자.
나라도 나를 가져보고 힘을 내어 보자.
나 진짜 나쁘지 않게 살았는데
늘 겉도는 친구들 신경쓰고
늘 다른 사람의 고통에, 아픔에 먼저 반응했는데.
나 나쁘지 않았는데.
나 나빳던 적 없는데.
늘 나쁜 사람이고 예의없는 사람일까.
에효에효
날 잘 모르는 사람들의 허튼 말따위
집어쳐!
나야,
넌 살아만 있어도 잘한거야.
대단한거야.
잘했어,
잘 살아왔어,
울지마-
다 잊어버려.
아무것도 생각하지마.
오늘 하루 잘 살았으면 그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자.
지금까지 살아내느라, 버티느라 애썼어.
잘했어. 아주 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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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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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그것보다 더 확실한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
중개사 공부는 올해 다시 연장하고 있다만 생각만큼 잘되
서른 셋까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겁니다 ㅎㅎ 그때까진
서른 셋은 머니...ㅋㅋㅋ마흔 쉰 예순 칠순 팔순 백세
그쵸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거죠ㅋㅋ 언니도 저와함께
우리는 나약하니까 신을 의지하는 거잖냐. 우리가 스스로
그 전부터 있던 관계들까지 포함한 내용이에요 ㅎㅎ그냥
그러니까 네 말은...예전에 상처 준 관계 때문에 이제
예전에 있던 관계들이고 ㅎㅎ제가 상처를 준 입장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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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부정당한 인간이 긍정을 말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가?
존재 자체를 부정 당하고, 능력이나 인간성마저 부정 당했을 때.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계속해서 존재를 증명하려고, 삶의 이유를 찾으려고,
존재의 가치를 입증하려고 살아가는,,
재밌는 건, 이제는 인정을 받아도 공허하다는 것.
의심하게 되지. 긍정을 부정으로 받아들인다.
허무하다.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사람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인데.
존중받고 존귀히 여김이 마땅한데..
그래도 늘 노력했다,
부정이 긍정이 되기 위해서.
부정당했다고 다른 이를 부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난 늘 부정적이다.
몸도 마음도 아프다.
세상에서 배려를 보지 못했다,
존중을 보지 못했다.
제대로 된 어른을, 인격을 마주하지 못했다.
나는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부정이 긍정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나를 긍정할 수 있는가.
아무도 긍정해 주지 않는 내 삶을.
나는 어떻게 긍정할 수 있는가.
다른 이의 인정이, 평가가 무엇 중요하다고.
평생 한 명 없어도 좋다.
여태 없었으니 괜찮다.
속았지만 만족한다.
어린 시절의 그 다짐은 예지였나.
그래그래 의미가 좀 다르더라도 ㅎㅎ
그 말이 곧 내 운명임을 직감하다니 대단하네.
결국 혼자라는 거지..
내 속에 수만가지의 혼돈이 있다.
여러가지가 뒤섞여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을 만들었고
나는 여전히 갇혀 있다.
나는 상처를 잘 받는 아이였고, 그것이 모든 관계를 너무 소중히 여겼음이 이유라면-
그래서 나는 모든 관계를 끊지 않았는가.
아니지, 끊김을 당한거지.
세상이 무섭게 태어난 나는 늘 두려워하며 살았다.
모든 것이 무서웠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살았다.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든-
난 늘 무서웠다.
그러나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이 두려움을 이해받지 못한 채 성장했다.
그리고 꿈에서도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 밀려왔다.
아,
태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어떻게든 엄마 뱃속에서 죽었어야 했다,
그랬다면 모두가 편했을 텐데…
정신적인 고통에 육체적인 고통이 더해지고
또 모르고 넘어가도 됐을 일을 깨닫게 되었다.
차라리 눈치라도 없고 둔했다면
단 몇 년은 더 편했을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평생을 끙끙.
너는 나를 속였다.
네 고통이 더 크다 편견을 가지고 내 얘기를 무시했다,
듣기 싫다는, 귀찮다는 네 행동에.
아, 속았다.
그럼 그렇지.
내 30 년이 그리 가벼운 줄 알았다면,
바꿀 수만 있다면 네가 내 삶을 살아줬으면.
네 고통은 내가 겪을테니.
하루하루 시멘트 바닥에 처박히는, 끝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 숨막혀 죽을 것 같은
이 고통을 네가 가져가기를.
나는 내가 겪은 고통이 어둠이 너무 커서 다른 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는데.
너는 너의 오만으로 다른 이들을 깔보고 있었구나..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호감마저 거둬가는구나.
안녕.
배신은 늘 있는 일이라 괜찮아.
난 인복이 없거든.
어떤 복도 없어.
그냥 내 자신이 복인거지.
이러든 저러든 그래도 늘 바르게 살려고 하니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고통에 몸부림쳐도
나는 늘
더
고통 중에 있는 이를 위해 기도하니까.
그래 나 자신이 제일 복덩이야.
좌절해도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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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죽지 않으니,
어떻게든 살아가야지.
침묵, 그리고 잠.
내 침묵의 이유를 모르는 당신은.
늘상 욕만 하죠.
반성하느라 침묵하고
힘이 빠져 침묵하는 것임에도.
화풀이라 생각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당신.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아서
한 번도 대답하지 않았고
우린 여전히 오해만 쌓아가죠.
기대가 없으니 관계를 개선할 이유도 의미도 못느끼고
그냥 혼자 살 수 있다면
고독사라도 좋으니 조용히 눈 감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이 너무 시끄러워서
어지럽다.
모든 것이 부정 당한 나는 나 조차도 내 것이 아니어서
그래서 그렇게 내 것에 집착했나보다.
내 물건, 내 사람.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집착.
그런데 이제 보니 내 것은 정녕 하나도 없었네.
나도 나를 갖지 못하다니.
우숩네.
그래, 그럼 일단 나부터 가져보자.
단 한번도 내것이 없던 내게 나를 주자.
나라도 나를 가져보고 힘을 내어 보자.
나 진짜 나쁘지 않게 살았는데
늘 겉도는 친구들 신경쓰고
늘 다른 사람의 고통에, 아픔에 먼저 반응했는데.
나 나쁘지 않았는데.
나 나빳던 적 없는데.
늘 나쁜 사람이고 예의없는 사람일까.
에효에효
날 잘 모르는 사람들의 허튼 말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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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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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거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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