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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놀람

미&림이 밖에 있다고 카톡 보내서 냉큼 나갔다
횡단보도 건너는데 신호 잘못본 택시들이 갑자기 출발!!
내 앞을 슉!!
내 뒤로도 슉!!
그리고 동시에 내 앞뒤로 달리는데..,
난 신호를 다시 확인했고 분명 초록불이였다
그땐 앞에 앉아있는 애들 만날 생각에
위험한 상황인줄도 모르고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죽을뻔..,
지나가면서 날 이상하게 쳐다보던 아쟈씨 얼굴
나 정말 위험했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았음 ㅠㅠ
정말 죽을뻔했음 내 앞뒤로 다섯대는 지나간듯

하지만 전혀 놀라지 않음
지금도 별 생각없음

이번에 정교사되서 맡은 중2반
다 같은 동네라서 좋긴한데ㅠㅠ
밤길은 위험하다구ㅠㅠ
너네 볼려고 가다가 죽을 뻔한 나도 위험하고 ㅋㅋ
아마 너네 쳐다보면서 길 건너서 위험한 상황인거 인지 못한게 아닌가 싶네 ㅋㅋㅋ

목숨걸고 만나러 갔더니 이번주에 못온다고ㅠㅠ
포항과 부천ㅠㅠ
체체쳇ㅠㅠ

집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버려진 책상을 봤다
꽤나 쓸만해서 탐났다 독서실 책상인데ㅎㅎ
옆에 의자도 있고..,

여튼
졸립군 자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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