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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하루 하루 있었던 일들!
2012. 11. 29. 목

 

 

 

게임 때문에 이렇게 머리가 복잡해질 줄이야 ㅋㅋ

한명이 일을 저질러서, 대표인 내가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으나..

 

상대쪽에서 완전 열받음.

 

너희가 무조건 잘못한 일인데 왜 우리가 그렇게까지 해줘야 하냐-

라는 식인데.

아니 설명은 해주고 똑같이 공격을 해야할 것 아니냐고.

공격했으니 나도 공격한다.

그럼 우린 한번 공격했으니 너희도 한번 하든가.

30번을 넘기고 있네.

 

이렇게 싹퉁바가지 없을 줄이야.

우리는 그런 일이 있었어도 아량을 베풀고 넘어갔거늘..

 

쫌생이 같으니라고 ㅋㅋ

 

아예 게임 못하게 만들려는 것 같은데,

다 같이 재밌자고 하는 게임 그렇게 죽자고 덤비지 않아도 되는데.

충분히 반성하고 미안해 하는데도.

사과만으로 끝낼 생각이 없단다..

 

하긴 카페까지 만들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인데 죽자고 하겠지.

우리처럼 대충 시간 날 때 하는게 아니니까.

 

체체쳇.

 

 

 

그래도 게임은 귀찮거나 문제 생기면 안하면 그만이지.

인생은 그렇지 않다.

이보다 더 혹독하게 값을 치뤘을 터.

 

아, 아직 모르는 일이지 책임지고 나도 게임 못할지도ㅎㅎ

 

게임 때문에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머리 굴리고 싶지 않았는데ㅎㅎ

책임이란 건 버려선 안되는 거니까.

 

귀찮아 하면서도 계속 동맹이나 길드를 만드는 이유는,

책임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ㅋㅋㅋㅋㅋ

난 책임지는 거라면 싫어서 도망가는 사람이니까.

이렇게라도 책임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게 일이 터지고 나니,

책임의 막중함과 그 무게가 조금이나마 느껴지는구나.

 

 

 

 

여튼 오늘도 알바 다녀오고,

피자까지 주시니 감사:)

 

아,

이웃집 개가 엄청 커서.

사람만하게 큰 개여서 무서웠음ㅠㅠ

 

애완견에겐 이제야 익숙해졌는데...

 

식겁..

 

내일은 벌써 금요일.

 

오늘은 빠케생일.

 

 

 

게임이 머리속에서 빙글빙글 도는구나.

지워야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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