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일. 새로운 반의 보조 선생님이다.
나랑 동갑내기 선생님 반의 보조다 보니 ㅋㅋ
꽤나 재미있다 ㅋㅋㅋ
악.
그것보다,
내가 아픈 이유가 장염이었다니!!
여태 장염이란 걸 모르고 살아서 몰랐는데..
하..
위경련 한 번 겪은 것 말고는 다른 증상으로 아파보긴 처음.
(감기는 증상 축에도 못낌)
아 어제 그렇게 힘들더니..
먹은게 없는데 왜 장염일까.
손이야 항상 잘 씻는데 왜 장염일까.
컵을 안 씻었나?ㅋㅋㅋ
오늘까지 더 쉬면 내일이면 나을까.
아구아구 아프네.
먹은 것도 없이 자꾸 구토증세,
발열과 두통 설사.
평소엔 하루에 물 한컵도 안 마시는 내가,
어제 오늘 1L 는 마신 것 같다.
오늘 아침엔
잊고 있었던 과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그 얘기를 하고 나니 가슴이 아프더라.
숨 쉬기가 버거울만큼.
아픈 기억이기에 난 싹 잊은척하고 살았나본데,
이것이 이번달에 내가 지우고 없애야할 한 부분임을 알았다.
내가 제일 무서워하고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3개월을 보내고나니.
나중엔 완전히 기가 빠진 사람처럼 멍하고 힘이 없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살기 위해 그 곳을 나오기로 마음 먹고,
(나오는게 어려웠음 마음상..)
아빠에게 모든 걸 맡기고 도망치듯 나왔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처음 한달은 살만 했다.
그런데 2달부터 힘들기 시작하더니,
3달이 끝날 무렵엔 죽음을 경험하고 왔다.
한 번 도망쳤기에 더 큰 풍파가 온 건가 싶었다.
어찌되었건 그 때의 그 죽음에 대한 경험은-
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여러 방면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물론 그 때를 생각하면 너무 비참했던 것 같다.
1주일간 5끼 먹었던 것 같다.
그나마 먹은 것도 도로 토해내고.
울다가 자고.
일어나서 또 울다가 자고.
그 때 듣고 불렀던 CCM이
주님은 산 같아서-
그것만 하루 종일 들었던 것 같다.
잠들 때쯤에 충전 시켜서 깨면 들으면서 울고 또 울고.
주님은 산 같아서,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셔.
눈을 들면 보이리라
날 향한 그사랑-
그런 종류의 죽음을 경험한 것도 처음이었지만,
웃긴 것은 일주일 후에 모든 것을 털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나와 이제 집으로 오겠다고-
그렇게 마음 먹고 모든 것을 정리하기 위해,
잘못한 이에게 사과를 건내고 화해하고 돌아왔다.
상대가 잘못했는데 내가 사과하는 특이한 경험이었지.
상대가 잘못하곤 오해하고 나를 몰아부쳐서 죽을 지경까지 가게 해놓고,
태연하게 계속해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부쳤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소문부터 퍼뜨리는 사람들.
그 돌에 맞아 자살하던 연예인들.
그 돌에 맞아보니까,
그게 진실이더라도 함부로 뭐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 당시 간음하면 무조건 돌로 쳐 죽이던 법에 대항하여
'죄 없는 자가 먼저 치라'라고 하신 말씀이 크게 와 닿았다.
그 죄가 더 크던 작던 어쨌든 죄는 죄니까.
말 한마디에,
그러한 글 하나에-
사람이 죽는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책임질까.
구약에 따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생명에는 생명으로 갚도록 했는데.
다행히 예수님이 오셔서,
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사오니,
..
내가 상처입힌 것들을 모은다면,
사람 몇 쯤 죽었을테지.
예수님께 진심 감사드린다.
하.
빨리 나아서 사이다 먹고 싶다.
몇 일 동안 사이다만 먹고 싶다.
엄청나게 갈증나는데,
사이다 마시면 딱 좋겠는데-
그럼 더 아플 것 같아서 다 나은 다음에 먹어야 겠다.
앜.
아푸아푸아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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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일. 새로운 반의 보조 선생님이다.
나랑 동갑내기 선생님 반의 보조다 보니 ㅋㅋ
꽤나 재미있다 ㅋㅋㅋ
악.
그것보다,
내가 아픈 이유가 장염이었다니!!
여태 장염이란 걸 모르고 살아서 몰랐는데..
하..
위경련 한 번 겪은 것 말고는 다른 증상으로 아파보긴 처음.
(감기는 증상 축에도 못낌)
아 어제 그렇게 힘들더니..
먹은게 없는데 왜 장염일까.
손이야 항상 잘 씻는데 왜 장염일까.
컵을 안 씻었나?ㅋㅋㅋ
오늘까지 더 쉬면 내일이면 나을까.
악.
아구아구 아프네.
먹은 것도 없이 자꾸 구토증세,
발열과 두통 설사.
평소엔 하루에 물 한컵도 안 마시는 내가,
어제 오늘 1L 는 마신 것 같다.
오늘 아침엔
잊고 있었던 과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그 얘기를 하고 나니 가슴이 아프더라.
숨 쉬기가 버거울만큼.
아픈 기억이기에 난 싹 잊은척하고 살았나본데,
이것이 이번달에 내가 지우고 없애야할 한 부분임을 알았다.
내가 제일 무서워하고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3개월을 보내고나니.
나중엔 완전히 기가 빠진 사람처럼 멍하고 힘이 없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살기 위해 그 곳을 나오기로 마음 먹고,
(나오는게 어려웠음 마음상..)
아빠에게 모든 걸 맡기고 도망치듯 나왔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처음 한달은 살만 했다.
그런데 2달부터 힘들기 시작하더니,
3달이 끝날 무렵엔 죽음을 경험하고 왔다.
한 번 도망쳤기에 더 큰 풍파가 온 건가 싶었다.
어찌되었건 그 때의 그 죽음에 대한 경험은-
나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여러 방면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물론 그 때를 생각하면 너무 비참했던 것 같다.
1주일간 5끼 먹었던 것 같다.
그나마 먹은 것도 도로 토해내고.
울다가 자고.
일어나서 또 울다가 자고.
그 때 듣고 불렀던 CCM이
주님은 산 같아서-
그것만 하루 종일 들었던 것 같다.
잠들 때쯤에 충전 시켜서 깨면 들으면서 울고 또 울고.
주님은 산 같아서,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셔.
눈을 들면 보이리라
날 향한 그사랑-
그런 종류의 죽음을 경험한 것도 처음이었지만,
웃긴 것은 일주일 후에 모든 것을 털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나와 이제 집으로 오겠다고-
그렇게 마음 먹고 모든 것을 정리하기 위해,
잘못한 이에게 사과를 건내고 화해하고 돌아왔다.
상대가 잘못했는데 내가 사과하는 특이한 경험이었지.
상대가 잘못하곤 오해하고 나를 몰아부쳐서 죽을 지경까지 가게 해놓고,
태연하게 계속해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부쳤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소문부터 퍼뜨리는 사람들.
그 돌에 맞아 자살하던 연예인들.
그 돌에 맞아보니까,
그게 진실이더라도 함부로 뭐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정말..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 당시 간음하면 무조건 돌로 쳐 죽이던 법에 대항하여
'죄 없는 자가 먼저 치라'라고 하신 말씀이 크게 와 닿았다.
그 죄가 더 크던 작던 어쨌든 죄는 죄니까.
말 한마디에,
그러한 글 하나에-
사람이 죽는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책임질까.
구약에 따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생명에는 생명으로 갚도록 했는데.
다행히 예수님이 오셔서,
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사오니,
..
내가 상처입힌 것들을 모은다면,
사람 몇 쯤 죽었을테지.
예수님께 진심 감사드린다.
하.
빨리 나아서 사이다 먹고 싶다.
몇 일 동안 사이다만 먹고 싶다.
엄청나게 갈증나는데,
사이다 마시면 딱 좋겠는데-
그럼 더 아플 것 같아서 다 나은 다음에 먹어야 겠다.
앜.
아푸아푸아푸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