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3박 4일 있다가 출국 준비를 위해 돌아왔습니다.

조금 후회되는게 있다면 전지역판 JR 패스 15일짜리를 무리해서라도 끊었어야 하는데

기간제 3일, 5일, 4일 패스를 끊다보니 한 지역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나가사키나 오사카에 있을때 제대로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 좀 아쉬워요

오사카는 정말 번화가라서 후쿠오카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건물들이 후쿠오카의 2배쯤은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사람들, 방사능 신경 안쓰는건지, 포기한건지 마스크 쓰는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비싸네요. 후쿠오카에 있을때보다 지하철 기본요금이 2배는 비싼 ㄷㄷㄷㄷ

정작 저는 오사카 시내를 구경하기보다는 히로시마, 히메지 등 근교 도시에 다녀왔습니다. 패스가 있어서 ㅋㅋㅋ

오사카성도 구경했는데 정말 멋있더라구요, 오사카성하고 오사카 역사 박물관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원래 저는 해외 연수로 3주 잡아서 온건데 정작 돌아다녔던걸 생각해보면 연수라기 보다는 관광에 가까워서 조금 걱정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박물관이나 유적지(라고 하지만 거의 다 성;;;;) 찾아다녔는데 이것만 빼면 음......하긴 가이드북 보고 다녔으니 할말은 없네요

다음주에 사진 정리하면서 오사카성이나 볼만한 사진들 자유게시판에 올려드릴게요

덤으로, 히메지성은 보수공사중이라 2015년에 천수각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못봤어요 ㅠㅠ